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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쌍태풍에 초긴장…동부일대 20만 명 긴급 대피

유영규 기자 ykyou@sbs.co.kr

작성 2017.09.14 13:46 수정 2017.09.14 14:02 조회 재생수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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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태풍 탈림이 중국 동부 해역에서 일본으로 방향을 틀었지만 중국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비상 대기태세에 들어갔습니다.

중국 당국은 저장, 푸젠 등 동부 연해지역에 오렌지색 태풍경보, 홍색 파도 주의보 등을 발령하고 2개 성에서만 주민 20만 명을 긴급 대피시켰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2만4천 척의 어선을 모두 회항시키고 현지 공항에서는 항공편 운항을 대거 취소했습니다.

탈림은 현재 중심기압 945hPa에 초당 풍속 48m에 이르는 15급의 강력한 태풍으로 발전하며 올해 들어 발생한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기록됐습니다.

중국은 풍력 강도에 따라 태풍을 17등급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14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현재 저장성 동남쪽 390㎞ 해상에서 시속 10㎞ 속도로 서진 중인 태풍 탈림이 14일 밤 방향을 틀어 북동진하게 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상하이와 장쑤, 저장 등지에 폭우를 쏟아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탈림은 그 강도가 약해지지 않은 채 16일밤에 일본 규슈 서부지역으로 상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함께 남중국해에서 발생한 19호 태풍 독수리는 하이난 성에서 동남쪽 355㎞ 해상에서 서진하면서 광둥 성, 윈난 성 등지에 큰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독수리는 초당 풍속 28m의 10급 태풍으로 그 강도가 점차 강해지면서 15일 저녁 베트남 북부 지역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당국은 남부 일대에 강풍, 폭우 경보를 내리고 대피, 회항, 외출자제 등 비상 대응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