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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실험에 놀란 중국, 백두산 관광지 일부 잠정 폐쇄

북한의 6차 핵실험 강행에 놀란 중국 지방 당국이 핵실험 장소와 가까운 백두산 관광지 경구 일부에 대해 잠정 폐쇄 조치를 내렸습니다.

중국 지린성 창바이산경구 관리유한공사에 따르면 북한 핵실험 이후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백두산 남쪽 경구를 잠정 폐쇄하고 종합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습니다.

창바이산경구 관리유한공사는 "어제(13일) 오후 창바이산 남쪽 경구에서 낙석현상이 발생해 현장을 정리할 필요가 있고 돌이 조금씩 계속 떨어져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잠정 폐쇄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백두산에서 남쪽 경구가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과 가장 가깝고 낙석 정리 이후에도 계속 폐쇄키로 한 점 등으로 미뤄 핵실험에 따른 안전문제가 상당히 심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일반적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백두산 북쪽 경구와 서쪽 경구는 폐쇄하지 않고 그대로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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