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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강원도 선생님은 너야 너'…광고 내건 사연

SNS와 인터넷 인기검색어를 통해 오늘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초등교사 임용시험 공고를 앞두고 강원도교육청이 이색 광고를 선보였습니다.

'강원도 선생님은 너야 너'라며 도내 임용시험에 지원할 것을 권고하는데요.

수도권과는 달리 교사 부족난을 겪는 강원지역이 교원 확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선 겁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오죽했으면..'입니다.

교실 안에서는 선생님이지만 주말이면 동해 바다를 누비는 다이버도 될 수 있고 출퇴근길에는 바이크를 즐기는 라이더도 될 수가 있습니다.

'강원도 선생님만 할 수 있는 101가지'라는 콘셉트의 이 광고는 강원도가 가진 지역적 특색을 내세워 교직의 소명과 멋진 라이프 스타일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곳이 강원도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뮤직비디오도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프로듀스 101의 '나야 나'를 개사하고 도내 현직 초등학교 교사들이 직접 출연해 '강원도 선생님은 너야 너'를 노래합니다.

강원도 교육청이 부족한 초등교원을 확보하기 위해 내놓은 묘책입니다.

강원 지역은 교대 출신자와 현직 교사들이 수도권으로 이탈하면서 최근 3년 연속 초등교원 임용시험 미달사태가 벌어졌는데요, 내년 2월 말까지 부족한 100여 명의 초등교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교사가 아니라 수도권 교사를 꿈꾸는 현실.. 안타깝네요', '정말 오죽했으면 이런 광고까지 할까. 선생님 없는 지역의 아이들은 무슨 죄야'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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