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부동산 대책의 여파로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달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총 2천62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일 평균 218.7건이 거래된 것으로, 지난달 거래량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지난해 9월과 비교해서도 60% 수준입니다.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은 8·2대책에도 불구하고 역대 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으로 최대치인 1만 4천870건이 신고됐습니다.
그러나 한 달 이후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이번 달 신고 건수가 반 토막이 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주택 구매심리가 크게 위축된 데다 투기과열지구 지정으로 조합설립인가 이후 재건축 아파트 거래가 묶여 특히 강남 4구의 거래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