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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조정 공식 요청

롯데면세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조정 공식 요청
롯데면세점은 임대료의 합리적 조정을 요하는 공문을 어제(12일) 오후 인천공항공사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면세점은 공문에서 면세점 산업의 위기 상황을 고려해 최소보장액이 아닌 품목별 영업료율에 따라 금액을 책정하는 임대료 구조 변경 방안을 인천공항공사에 제시했습니다.

조정안에 따르면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자는 상품별 매출액에 따라 최대 35%까지의 영업료율로 책정한 금액을 인천공항공사에 납부하게 됩니다.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 전면 철수라는 최악의 경우를 피하려는 시도"라며 "일주일 이내에 협의 일정을 회신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롯데면세점은 2001년 3월 인천국제공항의 개항과 함께 면세점 사업을 시작해 17년간 영업을 해왔습니다.

현재 가장 넓은 면적의 매장을 운영 중인 롯데면세점은 2015년 9월부터 2020년 8월까지 업황과 관계없이 총 4조 1천억 원의 임대료를 인천공항공사에 납부하게 돼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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