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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박성현, 에비앙 챔피언십 1·2R 같은 조 대결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유소연과 3위 박성현이 LPGA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1, 2라운드 같은 조에 편성됐습니다.

LPGA 투어 홈페이지에 공지된 대회 조 편성에 따르면 유소연, 박성현과 함께 세계랭킹 2위인 미국의 렉시 톰슨도 한 조에 속해 세계랭킹 1, 2, 3위 선수들이 이틀 동안 동반 플레이를 펼치게 됐습니다.

세 선수는 우리 시간으로 내일(14일) 오후 3시 18분 프랑스 에비앙 레 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합니다.

세 선수는 올해 LPGA 투어에서 나란히 2승씩 거뒀는데, 유소연과 박성현은 메이저대회 우승이 있습니다.

유소연은 시즌 첫 메이저대회였던 지난 4월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박성현은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지난 7월 US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을 포함해 올 시즌 LPGA 3승을 올린 김인경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과 같은 조에 편성됐습니다.

'디펜딩 챔피언'인 전인지는 중국 펑산산, 태국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1·2라운드에서 함께 경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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