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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굵직한 문화축제들이 몰려온다…미리 보는 축제

<앵커>

울산에서 굵직한 문화축제들이 잇따라 열립니다. 이번 주엔 세계 여러 나라의 음악을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월드뮤직 페스티벌이, 다음 달에는 50년 전통의 처용 문화제가 막을 엽니다.

윤경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는 14일 전국무용제가 가을 문화축제의 서막을 엽니다.

국립발레단 출신 김주원과 정석순 등 전국 16개 시도 대표팀이 실력을 겨룹니다.

월드뮤직페스티벌은 15일부터 태화강대공원에서 열립니다.

영화계 거장 에밀 쿠스트리차가 이끄는 밴드가 축제를 이끌고, 하림과 라퍼커션 등 국내 대표 월드뮤직 예술인들이 참여합니다.

월드뮤직페스티벌은 올해 처음 처용 문화제와 분리해 개최됩니다.

17일 음악인과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뮤직 퍼레이드가 축제의 백미가 될 전망, 같은 기간 숨은 음악인이 공연을 통해 기획자들과 만나는 에이팜도 함께 열려 볼거리는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광우/울산문화재단 축제감독 : 월드뮤직 페스티벌과 에이팜은 음악전문 페스티벌로 만들기 위해서 조금 더 신경을 썼습니다. 라인업도 라인업이지만 무대 전체 디자인이라든지 공간 연출에 신경을 많이 써서…]

월드뮤직페스티벌에 주도권을 뺏겼던 처용 문화제는 전통문화를 계승한단 정체성을 되찾습니다.

다음 달 14일 개막하는 처용 문화제는 처용설화의 종교-무속적인 이미지를 버리고 울산의 역사와 춤에 집중해 50년 전통 시민축제의 명맥을 잇겠다는 각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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