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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수 인준안 부결 후폭풍…박성진 임명도 '부정적 기류'

<앵커> 

국회는 어제(11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인준안 부결로 인한 후폭풍이 이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여야 대치 속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의 낙마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선 야당에 대한 성토와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야당이 민심을 외면하고 당리당략만 따져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준안을 부결시켰다고 쏘아붙였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적폐세력인 자유한국당 환호에 함께한 국민의당을 보며 깊은 자괴감을 갖는 것은 저만이 아닐 것입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국민의당의 신 3당 야합이자 적폐 연대라는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야당은 남 탓하지 말라고 맞받았습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부끄러움도 모르고 오로지 남의 탓으로 돌리는 적반하장의 극치라고 표현하겠습니다.]

청와대를 겨냥해선 어제 인준안 부결을 교훈 삼아 야당을 존중하고 인사시스템을 재검증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여야 대치 속에 어제 청문회가 열렸던 박성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낙마 기류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야당이 일찌감치 불가 의견을 밝힌 가운데 여권 내부에서도 박성진 임명이 어렵다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인 오후 5시부터 박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산업통상자원위 간사 회동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선 자진사퇴론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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