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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발의 차' 덕에 허리케인 어마 피해추정치 226조 원→57조 원

'간발의 차' 덕에 허리케인 어마 피해추정치 226조 원→57조 원
미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초대형 허리케인 어마가 경로를 살짝 빗겨 움직인 덕에 피해 추산액이 4분의 1로 줄었다는 계산이 나왔습니다.

지난 주말 사이 2천억 달러, 우리 돈 약 226조 원 수준에 육박했던 어마 피해 추산액이 허리케인 진로 변경 영향으로 하루 만에 500억 달러 우리 돈 57조 원으로 줄어들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말 텍사스를 쑥대밭으로 만든 허리케인 하비의 피해액인 650억∼750억 달러보다 적은 규몹니다.

피해 추산액이 예상보다 적은 것은 버뮤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어마의 진로가 서쪽으로 32㎞가량 휘어졌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어마는 마이애미 등 플로리다 동부에 상륙하는 대신 서쪽으로 진입했습니다.

덕분에 재보험사들은 쾌재를 불렀습니다.

뉴욕 증시에 상장된 르네상스 리, 에베레스트 리, 발리두스 등 재보험주는 일제히 4% 이상 뛰어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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