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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여자골프 세계 랭킹 3위로 소폭 하락…톰슨 2위

한국 선수들이 나란히 1, 2위를 독식했던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1주일 만에 2위 자리가 미국의 렉시 톰슨에게 넘어갔습니다.

톰슨은 어제 자 순위에서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2위로 올라섰습니다.

그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IWIT)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톰슨은 1주일 만에 2위 자리를 되찾고 박성현을 3위로 밀어냈습니다.

지난주 순위에서는 박성현이 2위에 오르며 유소연과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2006년 창설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같은 나라 선수들이 1, 2위를 석권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습니다.

유소연이 8.94점, 톰슨은 8.31점이고 박성현은 8.07점으로 차이가 크지 않아 내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결과에 따라 선두권 순위에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10위권 안에는 전인지가 5위, 김인경이 7위에 올랐고 박인비는 9위에 자리했습니다.

IWIT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8위를 유지했습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이수그룹 제39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장수연이 66위에서 57위로 올라섰고, 일본여자프로골프, JLPGA 투어 코니카 미놀타컵 L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이지희는 81위에서 67위까지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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