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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결혼' 찬반 투표 앞둔 호주…거리 메운 무지개 깃발

[이 시각 세계]

동성 결혼 합법화 찬반 투표를 앞둔 호주에서는 주말을 맞아 대규모 성 소수자 인권 집회가 열렸습니다. 시드니로 가보시죠

시드니 거리를 가득 메운 사람들이 저마다 동성애 인권을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을 들고 있습니다.

투표에 찬성할 것을 독려하는 구호가 쓰인 피켓도 곳곳에서 눈에 띄는데 주최 측은 약 4만 명이 참가했다며 호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성 소수자 인권 집회라고 주장했습니다.

호주 정부는 내일(12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전체 유권자 1,500만 명에게 동성 결혼 합법화에 대한 찬반 여부를 우편으로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야당의 반대로 국민투표가 아닌 여론조사 형식을 택한 건데 찬성 의견이 많이 나오더라도 의회 표결을 거쳐야 해서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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