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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 夜] ‘판듀2’ 채소가게 왕엄마, 최고가 아니어도 괜찮아

[스브스 夜] ‘판듀2’ 채소가게 왕엄마, 최고가 아니어도 괜찮아
SBS ‘판타스틱듀오2’에 출연한 채소가게 왕엄마 장지은(57) 씨가 최고의 반전을 일으키며 감동을 줬다.

10일 방송된 ‘판타스틱 듀오2’ 백지영 편에 참가한 장지은 씨는 다른 출연자들에 비해서 고령의 나이지만, 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목소리와 음색을 가져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장지은 씨는 이날 “남편과 연애할 시절에 대학가요제에 참가할 기회가 생겨서 본선까지 진출했지만 참가하지 말라는 남편의 만류에 포기했다.”면서 “생활에 치여살면서도 늘 노래가 위로가 돼줬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위로가 되준 노래였기에 장지은 씨의 노래에는 깊이가 있었다. 쟁쟁한 출연자들을 이기고 ‘반전’을 일으킨 장지은 씨는 백지영과 ‘잊지 말아요’를 열창하며 꿈의 듀엣 무대를 꾸몄다.

장지은 씨는 다소 긴장한 기색이 보였지만 백지영을 딸을 바라보듯 따뜻하게 바라보며 호흡을 맞추며 아름답게 무대를 꾸몄다.

이날만큼은 장지은 씨는 누구의 엄마이거나 아내가 아닌, 음악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충분히 백지영의 곡을 열창해 감동을 줬다. 그런 장지은 씨의 도전에 백지영은 눈물을 쏟았고, 이를 본 이들도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장지은 씨는 “노래를 부르면서 지나간 일들이 많이 떠올랐다. 오늘 얻은 에너지를 나중에 떠올리면서 많은 힘이 되 것 같다. 남편과 하는 일도 다 잘될 것 같다.”며 밝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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