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맹타 휘두르고 '가을 잔치' 탑승…형제는 용감했다!

<앵커>

프로야구에서 SK가 이틀 연속 넥센을 꺾고 가을 잔치 행 마지노선인 5위로 올라섰습니다. 한 팀에서 뛰는 최정, 최항 형제가 나란히 맹타를 휘두르면서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함께 선발 출전한 최정과 7살 터울 동생 최항은 약속이나 한 듯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습니다.

최항이 4회 우익선 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먼저 2타점을 올렸습니다.

그러자 홈런 선두인 형 최정이 6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포로 시즌 43호 아치를 그렸습니다.

최정이 3안타 4타점, 최항은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SK는 넥센을 17대 8로 대파했습니다.

SK는 LG를 반 경기 차로 밀어내고 5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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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두산은 LG를 5대 1로 물리쳤습니다.

3회 만루 기회에서 터진 김재환의 3타점 2루타가 결정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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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KIA의 에이스 헥터를 무너뜨리며 9대 6으로 이겼습니다.

헥터는 6회 원아웃까지 홈런 3방을 포함해 12안타를 맞고 개인 최다인 9점을 내줘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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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롯데는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kt를 7대 5로 눌렀고 3위 NC는 스크럭스의 홈런 2방을 앞세워 한화를 11대 5로 물리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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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청소년야구선수권에서 우리나라가 라이벌 일본을 6대 4로 꺾고 2위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대표팀은 내일(11일) 이번 대회 전승을 기록 중인 미국을 상대로 9년 만의 우승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