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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대리점에 멧돼지가?…소동 끝 엽사 총으로 사살

<앵커>

어젯(9일)밤 경기도 광주시에선 멧돼지 2마리가 휴대전화 대리점에 나타나 소동을 벌였습니다. 대리점 안을 휘젓고 다니다가 도망갔는데, 1마리는 사살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휴대전화 대리점 유리문이 갑자기 열리더니 야생 멧돼지 두 마리가 뛰어들어옵니다.

놀란 점원과 손님은 황급히 책상 위로 올라가고 멧돼지 두 마리는 여기저기 부딪치며 대리점 안을 휘젓고 다닙니다.

[이고림/휴대전화 대리점 직원 : 갑자기 문이 스르륵 열리면서 큰 멧돼지 두 마리가 들어와서, 고객과 앉아 있다가 저도 모르게 바로 의자 위로 올라갔고.]

소동이 벌어진 것은 1분 남짓. 컴퓨터가 망가지고 화분이 깨지긴 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달아난 멧돼지 두 마리 가운데 한 마리는 도망가고 다른 한 마리는 엽사가 쏜 총에 사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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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4시쯤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4살과 6살 된 남매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남매와 함께 있던 엄마 42살 A 씨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A 씨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A 씨의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외출을 하고 난 뒤 집에 와보니 아이들이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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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9시 20분쯤, 경기도 포천시의 한 열병합발전소 공사현장에서 25톤 크레인이 넘어졌습니다.

크레인은 철판 하역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넘어졌는데, 이 사고로 근처에서 일하던 59살 이 모 씨가 철판에 깔려 숨졌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제 일,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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