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北 동향 주시 속 북악산 오른 文 대통령…'국민 안심' 메시지


지난주 1박 2일 일정으로 러시아 방문 일정을 소화한 문재인 대통령이 그제(8일)부터 사흘간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다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러시아 방문 성과를 정리하는 동시에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한반도의 안보 관련 상황 변화를 수시로 참모들로부터 보고받고 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정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을 앞두고 국제 사회와의 북핵 해법 방안을 검토하고 정권 수립일을 맞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어제는 문 대통령이 반려견인 '마루', '토리'와 함께 체크무늬 반소매 셔츠와 반바지 차림으로 북악산에 오른 모습이 시민에게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북한 핵실험으로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짐짓 여유로운 대통령의 모습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이런 모습이 한반도 안보 문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다는 '무언의 메시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복잡한 상황일수록 대통령은 평정심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산에 오르고 시민과 만나는 모습은 안보 위기에 동요하지 말고 국민은 안심해도 된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