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버나디나 끝내기 안타…KIA 선두 질주

프로야구에서 KIA가 연장 11회말 버나디나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삼성에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KIA는 4대 3으로 앞선 9회 초 마무리 투수 김세현이 러프에게 1타점 동점 2루타에 이어 이원석에게 역전 적시타까지 내주며 5대 4로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9회말 투아웃 2루에서 버나디나의 타구를 삼성 1루수 이승엽이 다리 사이로 빠뜨리는 실책을 범하는 사이 2루 주자 김주찬이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연장 11회말 원아웃 1루에서 버나디나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끝내기 3루타를 날리며 6대 5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2연승을 거둔 KIA는 LG에 패한 2위 두산과 승차를 4경기 반으로 벌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 LG는 두산과 잠실 라이벌전에서 6회 유강남의 결승 솔로 홈런으로 4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4연승을 달린 LG는 반 경기 차 5위를 지켰습니다.

- SK는 9회말 외국인타자 로맥의 끝내기 솔로 홈런에 힘입어 넥센을 2대 1로 물리쳤습니다.

SK는 넥센을 반 경기 차로 제치고 6위로 올라섰고, 넥센은 4연패에 빠지며 7위로 내려앉았습니다.

- 최하위 kt는 6회 이해창의 결승 솔로 홈런에 힘입어 4위 롯데를 3대 2로 물리쳤고, 한화는 3회 최진행과 이성열의 연속 타자 홈런을 앞세워 3위 NC를 6대 3으로 눌렀습니다.

한화 선발 윤규진은 7이닝 2실점 호투로 개인 최다인 8승째를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