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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성남, 위기를 기회로…사업체 매출 100조 돌파

<앵커>

성남지역 사업체들의 매출액이 100조 원을 넘었다는 소식, 최웅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국 도로공사가 있던 부지에는 제2 판교 테크노밸리 공사가 한창입니다.

한때 아파트를 지어 보겠다는 움직임도 있었지만 성남시는 이를 물리치고 제2 판교 테크노밸리라는 새로운 성장기반을 유치했습니다.

분당 정자동 LH 공사 본사 건물과 부지에는 분당 서울대 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일자리가 만들어지면서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성남지역에 있던 공기업 5곳이 지방 이전을 시작하면서 고용감소 같은 지역경제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하지만 성남시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습니다.

[임형곤/성남시 첨단산업과장 : 하이테크 밸리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과 판교테크노밸리 분당벤처밸리를 거점으로 한 ICT 게임콘텐츠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자 지속적인 투자를 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 2015년 말을 기준으로 사업체 수는 5만 923개에서 6만 2천 468개로 지난 2010년 대비 22.7%, 종사자 수는 31만 514명에서 42만 4천 634명으로 36.8% 증가했습니다.

사업체들의 매출액은 50%나 늘어 백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대기업 사업장이 없는 중소기업형 산업구조를 가진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액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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