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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밀매 연루' 두테르테 아들, 청문회서 "잘못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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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밀매의 뒤를 봐준 혐의를 받고 있는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아들이 청문회에 출석했습니다. 이곳은 필리핀 상원 청문회 현장인데 선서하고 있는 이 남성이 두테르테 대통령의 아들, 파올로 두테르테입니다. 필리핀 다바오 시의 부시장이기도 한데, 그는 의회에서 자신을 둘러싼 모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지난달 필리핀 하원 조사에서 뒷돈을 받고 중국에서 몰래 들여오는 마약을 눈감아줬다는 의혹을 받고있는 파올로 두테르테. 하지만 파올로는 이날 모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그는 이어 "근거 없는 주장으로 자신과 가족을 파멸시키려 했다"며 "정치적 공격"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그동안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한 두테르테 대통령이다 보니 아들의 의혹에 더욱 관심이 가는데 두테르테 대통령은 만약 아들의 부패가 사실이라면 즉시 사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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