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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 75만 편 유포해 8천만 원 챙긴 헤비업로더 구속

음란물 75만 편 유포해 8천만 원 챙긴 헤비업로더 구속
▲ 음란물 유포에 사용된 장비들

인천 남부경찰서는 음란영상물 75만 편을 파일공유사이트에 팔아 거액을 챙긴 혐의로 35살 A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범행에 가담한 33살 B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인천시 연수구에 영상물 작업장 2곳을 마련한 뒤 음란영상물 75만 편을 파일공유사이트 15곳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1천100만 원을 내고 인터넷을 통해 사들인 55명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파일공유사이트에 계정을 만든 뒤 음란영상물을 유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어 사이트 이용자들이 영상물을 다운받을 때마다 획득한 포인트를 환전해 8천여만 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의 추적을 의심한 A씨는 IP 주소를 우회해 사용하거나 주기적으로 작업장을 옮기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A씨의 동네 후배인 B씨는 컴퓨터 등 작업장 장비를 구매하고 파일공유사이트 포인트를 환전하는 등 범행을 도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생활비를 벌고자 범행했다"고 진술하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에게 개인정보를 판매한 용의자를 추적하는 등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인천 남부경찰서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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