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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4방' SK, 롯데 격파…가을야구 불씨 살렸다

<앵커>

프로야구에서 '거포군단' SK가 홈런 4방을 앞세워 롯데를 누르고 가을 야구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역대 한 시즌 팀 최다 홈런 타이기록도 세웠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팀 홈런 1위 SK는 1회 선두 타자 노수광의 솔로 아치를 시작으로 홈런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홈런 선두 최정이 1회 가운데 담장을 넘기며 2년 연속 40홈런을 달성했고, 외국인타자 로맥은 2회와 3회 연타석 아치를 그렸습니다.

SK는 올 시즌 홈런 213개로 2003년 삼성이 작성한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7회까지 삼진 8개를 잡아내며 1실점으로 막은 선발 켈리의 호투를 더해 SK는 롯데를 6대 2로 물리쳤습니다.

6위 SK는 5위 넥센과 승차를 반 경기로 좁히며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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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LG도 선두 KIA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3대 1로 뒤진 8회 정성훈이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10회 김재율이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넥센에 충격적인 6점 차 역전패를 당한 KIA는 또다시 불펜진의 난조 속에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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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야구 경쟁에 갈길 바쁜 넥센은 최하위 kt에 5대 1로 발목이 잡혔습니다.

팀은 졌지만 넥센의 이정후는 올 시즌 158번째 안타를 기록하며 KBO리그 신인 최다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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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두산은 1루수 오재일의 뼈아픈 실책으로 결승점을 내주며 한화에 역전패했고, 3위 NC도 삼성에 9대 3으로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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