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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흑자 두 마리 토끼 잡아라…평창 올림픽 입장권 판매

<앵커>

평창올림픽의 각종 경기를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입장권이 오늘(5일)부터 온라인에서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 조직위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에 들어간 입장권은 모두 63만 장입니다. 지난 2월부터 두 달 동안 1차 판매를 실시했지만 전체 107만 장 중 22%인 23만 장을 파는 데 그쳤습니다.

게다가 인기가 좋은 쇼트트랙과 피겨 등 빙상 종목에만 구매가 몰리고 설상 종목과 일부 썰매 종목은 10%대에 그치는 종목 양극화가 심했습니다.

조직위는 강원도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와 공기업, 학교에 비 인기종목 입장권의 단체 구매를 요청할 방침입니다.

[이희범/평창조직위원장 : 비인기종목에 대해서는 표를 적극적으로 사달라는 부탁을 드렸습니다.]

국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입장권의 절반이 8만 원 이하로 책정됐습니다. 가격은 최저 2만 원에서 최고 90만 원이며 1인당 50장까지 살 수 있습니다.

평창올림픽 입장권 총액은 약 1천8백억 원으로 올림픽 흥행과 흑자 달성을 위해 모두 팔겠다는 것이 조직위의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성화 봉송이 시작되는 11월부터는 인천공항과 ktx 역에서 현장 판매도 시작할 계획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판매 첫날 집무실에서 온라인으로 피겨 종목 입장권을 구매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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