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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프레지던츠컵 출전 확정…배상문도 추천 가능성

김시우가 오는 28일 개막하는 제12회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팀 대표로 출전을 확정했습니다.

김시우는 오늘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36위를 지켜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선수 상위 10명에게 주어지는 프레지던츠컵 티켓을 확보했습니다.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은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간의 골프 대항전입니다.

인터내셔널팀은 유럽은 빼고 아프리카, 아시아, 미국을 제외한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선수들로 구성됩니다.

각 팀 12명의 선수 가운데 10명은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2명은 단장 추천에 따라 선발됩니다.

랭킹을 기준으로 한 인터내셔널팀 10명 중에 아시아 선수는 세계랭킹 3위인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와 김시우 두 명 뿐입니다.

호주의 제이슨 데이(9위)와 애덤 스콧(20위), 마크 리시먼(23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루이 우스트헤이즌(21위)과 샬 슈워첼(26위), 브랜던 그레이스(34위), 베네수엘라의 조나탄 베가스(37위)가 명단에 올랐습니다.

또 캐나다의 애덤 해드윈(45위)은 오늘 끝난 델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에서 공동 13위의 성적으로 세계 랭킹을 끌어올려 막차를 탔습니다.

세계랭킹 71위 안병훈은 인터내셔널 선수 가운데 15위로 합류가 무산됐습니다.

닉 프라이스 단장의 추천 선수 2명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는데 랭킹 순으로 추천한다면 10명 다음으로 순위가 높은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일본의 다니하라 히데토가 유리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프라이스 단장이 최근 "배상문이 이번 대회에 함께 하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어 배상문의 합류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미국팀에는 더스틴 존슨과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 리키 파울러, 대니얼 버거, 브룩스 켑카, 케빈 키스너, 패트릭 리드, 맷 쿠차, 케빈 채플 등 10명이 일단 선발됐습니다.

델 챔피언십 공동 35위를 차지한 케빈 채플은 공동 47위에 그친 찰리 호프먼을 밀어내고 마지막 한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프레지던츠컵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미국 뉴저지주 리버티 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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