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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9세 여아 실종'에 프랑스 들썩…3천여 명 수색 중

배재학 기자 jhbae@sbs.co.kr

작성 2017.09.05 12:42 조회 재생수2,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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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부들이 계속해서 물속을 드나들며 저수지 여기저기를 샅샅이 뒤지고 있습니다. 수백 명의 경찰들이 산속을 이 잡듯이 수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 프랑스 동남부 지역 그르노블 근처에서 가족과 함께 결혼식에 참석했던 9살 여자아이 마엘리스가 실종됐습니다.

실종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바로 미성년자 납치·감금 범죄로 판단하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과 군병력 외에 프랑스 전역에서 모여든 지원자 3천여 명이 마엘리스를 찾기 위해 밤낮없이 인근 산과 마을을 꼼꼼히 뒤지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 : 우리는 경찰도 아니고, 성공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합니다. 가족들을 위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자원봉사자 : 마엘리스와 같은 또래의 딸을 가진 아빠로서 정말 찾고 싶습니다. 60킬로미터 떨어진 데 살고 있지만 이 일을 위해 달려왔습니다.]

경찰과 군은 실종 신고 직후부터 지금까지 200명 이상을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차량에서 실종된 마엘리스의 DNA가 발견된 30대 남성을 납치 용의자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엘리스가 실종된 지 열흘이 지났지만, 연일 프랑스 언론들이 주요뉴스로 다루고, 살아 돌아오기를 바라는 자원봉사자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