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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중생폭행사건에 네티즌 분노…청원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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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조폭 뺨치는 여중생들의 폭행에 시민들은 크게 분노했습니다.
 
청와대 홈페이지엔 청소년도 어른처럼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청원 글에 5만 명 가까이 참여했습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후배 여중생을 잔인하게 폭행하는 모습에 시민들은 경악했습니다.

[박은정 / 서울 강북구 : 너무 안 좋죠. 어린 학생들이 또래 학생들을…어른도 못 하는 행동이잖아요. 벌을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폭행장면이 담긴 CCTV 외에 뒷머리가 심하게 찢어진 사진이 추가로 공개되자 공분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가해 학생들에 대한 분노는 SNS를 통한 청원 운동으로까지 번졌습니다.

청와대 홈페이지의 '국민 청원과 제안' 코너에는 소년법 폐지를 주장하는 글이 올라와 현재 5만 명 가까운 네티즌이 참여했습니다.

[박춘규 / 서울 노원구 : (요즘은) 발육도 빠르고 신체적 성숙도 빠르기 때문에…그런데 법은 그대로잖아요. 법도 맞게 고쳐야 하지 않을까.]

18세 미만 소년범에게는 통상 최대 형량을 15년까지로 제한한 소년법 특례규정을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청소년이라도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용주 / 부산 해운대구 : 그런 아이들(가해 학생)한테는 그 법(소년법)이 과연 보호를 해줘야 되는지는 한번 생각을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특정강력범죄의 경우 소년범이라도 형량의 상한을 두지 않도록 하는 법 개정안이 현재 국회에서 심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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