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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에게 별풍선 주려고 모텔 돈 훔친 40대

BJ에게 별풍선 주려고 모텔 돈 훔친 40대
인터넷 1인 방송 진행자 이른바 BJ에게 선물을 주려고 무인 모텔에 침입해 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습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43살 김 모 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7월 11일 오후 익산의 한 무인 모텔에 침입해 금고 21개를 둔기로 부수고 안에 들어 있는 현금 1천92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김 씨는 범행을 저지른 무인 모텔에서 1년 가까이 지배인으로 근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인터넷에서 1인 방송을 하고 있는 모 여성 진행자에게 선물을 주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는 여성 진행자가 받으면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유료 아이템인 이른바 '별풍선'을 주려고 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 씨는 실제로 무인 모텔에서 훔친 현금 대부분을 한 달 만에 별풍선을 사는데 모두 썼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별풍선을 주면 여성 진행자가 좋아해서 더 많이 주고 싶었다"며 "무인 모텔 금고에 현금이 있는 게 생각나서 훔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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