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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청소년 스마트폰 과몰입 막는 '사이버 안심존'

<앵커>

방송통신위원회가 제공하고 있는 '사이버 안심존' 서비스가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몰입 예방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이용시간을 40% 이상 감소시켰는데 충북교육청이 방송통신위원회와 손을 잡았습니다.

구준회 기자입니다.

<기자>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스마트폰을 잘못 사용하지 않을까 늘 걱정하면서도 마땅한 대책이 없는 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방송통신위원회가 만든 사이버 안심존을 설치하면 자녀들의 스마트폰 이용시간이나 이용행태까지 알 수 있습니다.

[최진희/충북교육청 장학사 : 만약 자녀가 잘못된 앱이나 채팅에 과몰입돼 있다고 하면 잘 지도해줄 수 있는 거죠.]

방송통신위원회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몰입 등 역기능을 예방하기 위한 사이버 안심존을 2013년부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도입 전후 스마트폰 이용시간을 조사한 결과 평균 41%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효성/방송통신위원장 : 청소년에게 스마트폰 역기능문제는 건전한 인격 형성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충북교육청은 이런 긍정적인 효과에 따라 각급 학교와 행정기관에 사이버 안심존 설치를 적극 권장하기로 했습니다.

[김병우/충북교육감 : 제가 취임하고 안되는 영역이 있다는 것을 느끼는 중이었습니다. 그중에 특히 대표적인 게 온라인 사이버상의 과몰입 부분이었습니다.]

사이버 안심존이 청소년의 건전한 스마트폰 사용을 유도할 효과적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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