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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박성진, 장관업무수행 지장 없어"

靑 "박성진, 장관업무수행 지장 없어"
청와대는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장관 업무를 수행하는데 지장이 없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오늘(1일) 오전 출입기자들과 만나 "박 후보자가 기계공학 분야의 권위자라는 점과 본인이 직접 벤처기업을 운영해보고 육성시키는 일을 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뉴라이트 사관을 갖고 있는 게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서도 "본인이 깊이 있게 보수와 진보에 대해 생각한 게 아니라 내재화된 보수성이 있기 때문에 생활보수라고 표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무위원의 한 사람인 장관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을 공유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상식적 수준의 역사관을 갖고 있으면 충분히 환영한다"며 "공대 출신으로 한 분야에만 전념해 온 분이, 건국절 논란 등에 깊이 있게 파악 못 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보수적 성격을 갖는다고 해도 중소벤처기업부가 보수와 진보의 문제는 아니며 보수적 입장이라고 그 일 못하는 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국무위원 내에서 다양성도 필요하고 청와대 내부도 마찬가지"라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도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보수와 진보를 가리지 않고 적재적소에 쓰겠다는 원칙이 있었다"며 "박 후보자에 대해 현재까지 보도된 내용만 보면 그 원칙에서 벗어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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