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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MART] 통신요금 연체, 실사용자·명의자 같이 알려준다

앞으로 통신 요금이 연체되면 실사용자뿐만 아니라 명의자의 이동전화에도 문자로 알려줍니다.

지금까지는 요금 연체를 실사용자에게만 통보해줬기 때문에 명의를 빌려준 사람은 이 사실을 제때 알 길이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대출사기단이나 불법 대부업체가 명의를 도용해 사기범죄에 악용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11월부터 통신사가 신용정보회사에 요금 연체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 실사용자와 명의자 모두에게 문자로 발송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고삼석/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 통신 요금 연체로부터 채권 추심까지 6에서 8개월 정도가 소요되면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그 기간이 2개월 이내로 단축되면서 소비자들의 정신적, 경제적 피해가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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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는 스마트폰을 휴대용 라디오처럼 들고 다니며 실시간 FM 방송을 들을 수 있습니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FM 라디오 수신 기능이 한 개의 칩 안에 있지만, 그동안 휴대전화 제조사와 이통사의 이해관계로 라디오 기능만 꺼져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때문에 재난이 발생해 이통망이 마비되면 재난방송을 들을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내년부터 삼성, LG전자로 출시되는 모든 스마트폰에서는 FM 라디오를 들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용수/과기정통부 차관 : 여태까지 라디오 방송을 듣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소모해가면서 통신비를 지출하며 들었어야 하는데 FM 라디오가 스마트폰에 내장이 되면 그런 비용부담 없이 국민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되므로 통신비 절감 효과가 굉장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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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가 구글과 손잡고 IPTV 어린이 메뉴에 유튜브 키즈 앱을 서비스한다고 밝혔습니다.

유튜브 키즈는 구글이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어린이 대상 동영상 서비스로 매주 1천100만 명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리모컨 조작으로 어린이 메뉴에 접속해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어린이용 동영상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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