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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출산' 리설주, 7살 아들 있다…베일 벗는 '백두혈통'

<앵커>

북한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가 올 2월 셋째 아이를 낳은 것으로 국가정보원이 파악했습니다. 그동안 성별이 알려지지 않았던 첫째 아이는 아들로, 벌써 7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올 3월 만경대 혁명학원 식수 행사에 참석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입니다. 다정하게 팔짱을 끼며 환하게 웃습니다.

바로 이때가 리설주가 셋째 아이를 낳은 직후였던 것으로 국정원이 확인했습니다.

[김병기/국회 정보위원회 위원 : 셋째를 올 2월에 출산하였고, 성별은 아직 모르고….]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첫째의 성별과 나이도 알려졌습니다.

2010년생, 올해로 일곱 살을 맞은 아들이라는 겁니다. 둘째의 존재는 지난 2013년 북한을 방문했던 미국 농구선수 로드먼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로드먼이 언론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의 딸 주애를 안아봤다"고 말하면서 김정은과 리설주가 2013년 초를 전후해 딸을 낳았고 이름은 '김주애'라는 게 확인된 겁니다.

이로써 지난 2009년 결혼한 김정은과 리설주는 세 자녀를 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왕조적 권력 세습을 하고 있는 북한 정권에서 4대 세습이 성공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하지만 최고 지도자의 자녀가 권력 변동의 변수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김 씨 일가의 가계 구조는 주목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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