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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사고로 잃은 줄만 알았던 반려견…극적인 재회 순간 '뭉클'

지난 8일 미국 콜로라도의 한 동물 보호센터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휠체어에 탄 패터슨 씨가 문 앞에서 누군가를 부릅니다.

모습을 드러낸 건 패터슨 씨의 반려견인 이지.

이지는 한 달 만에 만난 주인의 곁에서 떠날 줄을 모릅니다.

패터슨 씨는 지난달 이지와 함께 다른 반려견 카를리토스를 태우고 집에 가던 중에 큰 사고를 당했습니다.

음주운전 차량이 패터슨 씨와 두 반려견을 향해 돌진한 겁니다.

다행히 목숨을 건진 패터슨 씨가 눈을 떴을 때 반려견 카를리토스는 그 자리에서 죽은 상태였고 반려견 이지는 행방을 알 수 없었습니다.

하루아침에 반려견 두 마리와 건강을 모두 잃어버린 패터슨 씨에게 기쁜 소식이 날아온 건 며칠 뒤였습니다.

반려견 이지가 사고 지점 근처에서 발견돼 동물 보호센터에서 보호하고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다리와 갈비뼈가 부러지고 폐가 찢어지는 큰 부상을 입었지만 패터슨 씨는 몸을 가눌 수 있게 되자 바로 이지를 찾아 나섰습니다.

그리고 잃은 줄만 알았던 가족을 다시 품에 안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패터슨 씨는 "이지를 다시 만날 수 있게 해준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벅찬 심정을 전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구성: 조도혜, 편집: 한수아, 영상 출처: 페이스북 Vail Doggie Day Spa & Lodg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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