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아들 참수' 모습 본 父의 이야기…연극 '미국 아버지'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오늘(30일)은 공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연극 '미국 아버지' / 9월 6일~25일 / 명동예술극장]

2000년 뉴욕 증권맨 윌은 남수단으로 봉사를 떠나고, 혼자 남은 아버지는 어느 날 인터넷으로 중계되는 아들의 참수 영상을 보게 됩니다.

실제로 이슬람 무장단체에 참수된 미국인 닉 버그의 아버지 마이클 버그를 모티브로 혐오의 시대, 개인의 몰락을 그린 연극 '미국 아버지'입니다.

이 작품을 쓰고 연출한 장우재 씨는 '영웅이 아니라 인간을 그리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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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 / 9월 2~3일 / 서울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뮤지컬 스타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대규모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이틀 동안 열립니다.

14시간 30분 동안 이어지는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입니다.

홍광호, 마이클리, 한지상, 최정원, 김선영, 아이비 등 뮤지컬 배우 73명이 뮤지컬 넘버 129곡을 들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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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무용인 한마음 축제 / 30~31일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현대무용, 한국무용,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무용 스타들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2017 무용인 한마음 축제'가 열립니다.

오랜만에 호흡을 맞추는 김용걸, 김지영 씨의 공연을 비롯해 이정윤, 김설진, 김재덕, 김보람 등 인기 무용수와 안무가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관람료는 모든 좌석이 1만 원으로, 입장료 수익은 무용예술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쓰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