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기자의 3분 완성 시사상식…'방사포' 그게 뭐야?

'최재영 기자의 3분 완성 시사상식'의 주제는 '방사포'입니다. 방사포는 로켓탄입니다. 여러 개의 로켓탄을 한 번에 발사해서 특정 지역을 제압하는 무기입니다. 반면, 탄도미사일은 탄두와 추진체가 있는 미사일입니다. 이 둘의 차이는 탄두 중량입니다. 방사포가 탄두 중량이 적습니다. 예를 들면 탄도미사일인 북한의 스커드B의 탄두 중량은 1톤에 가깝습니다.

반면, 북한의 300mm 방사포와 유사한 중국의 300mm 방사포의 탄두 중량은 150kg에 불과합니다. 탄두 중량이 적다는 건 그만큼 무기로서 가지는 파괴력이 적다는 겁니다. 그리고 방사포는 탄도미사일보다 사거리가 짧습니다. 탄도미사일은 포물선을 그리고 멀리 날아가지만, 방사포는 상대적으로 직선으로 날아갑니다. 그래서 유엔은 좀 더 위협적인 탄도미사일을 제재하지만, 방사포는 제재하지 않고 있습니다. 

기획 하현종, 최재영 / 촬영 양두원  / CG 김태화 / 편집 정석형

(SBS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