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美, '北 미사일 발사' 긴급 보도…북-미 긴장 고조되나

<앵커>

그러면 이 시각 각국의 반응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연결합니다.

정하석 특파원. (네, 워싱턴입니다.) 미국 정부의 반응 나왔습니까?

<기자>

지금 미국은 월요일 오후 시간입니다.

미국 텍사스를 덮친 재앙적 폭우로 미국 전체가 어수선하고 CNN이나 폭스뉴스 같은 보도 채널에선 재해 속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 와중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이 긴급 뉴스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아직 미국 정부의 공식 반응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북한 미사일의 비행거리와 고도, 낙하 위치 등에 대한 분석 작업이 진행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 한 주 동안 북한이 이달 초 유엔 제재 이후 도발을 자제하고 있는 듯 하다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틸러슨 국무장관이 나서 북한이 미국을 존중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했고요, 지난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도발에도 불구하고 평화적 압박을 계속하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이번 미사일 도발로 북미 간의 긴장 수위는 다시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발언 같은 강경한 반응이 다시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 미사일에 대한 분석 결과에 따라 대응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이곳 워싱턴 DC에는 임성남 외교부 차관이 와서 국무부 관계자들과 북핵 문제 등 현안에 대해 논의 중인데요, 이번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 논의도 함께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