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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日 상공 통과…日 일부 주민에 대피 지시"

성회용 기자 ares@sbs.co.kr

작성 2017.08.29 07:27 수정 2017.08.29 09:12 조회 재생수7,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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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미사일 발사 일본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오늘(29일) 북한 미사일이 일본 위로 지나가면서 일본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바로 방송으로 이 사실을 알리고 일부 주민에게는 대피령까지 내렸습니다.

도쿄 성회용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관방장관은 오늘 오전 6시 40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이 일본 동쪽 태평양 방향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북한이 오늘 오전 5시58분 경 미사일이 오전 6시 12분 일본 홋카이도 동쪽 1,180km 해상에 낙하했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세부분으로 분리돼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직후인 오늘 오전 6시 2분 전국에 비상경계령을 발동했습니다.

이에따라 일본 방송들은 6시 3분부터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모두 북한 미사일 관련 속보를 전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미사일이 태평양에 떨어진 사실을 확인하기 직전까지 홋카이도를 포함한 북동부 12개 현 주민들에게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지하시설 같은 곳에 대피하라고 알렸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한 시간가량 열차 운행이 중지됐다 재개되기도 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전 6시 20분 총리관저로 출근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결의를 명백하게 어긴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아직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종류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는 않고 있지만 한국, 미국 정부와 함께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