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27일, 미국 UPI 통신 등 외신들은 택시 운전사의 보살핌을 받다가 보호소로 간 매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휴스턴에서 택시 운전사로 일하는 윌리엄 브루소 씨는 허리케인에 대비해 따로 비축할만한 식량을 사러 나갔다가 예상치 못한 손님을 맞았습니다.
살짝 열려 있던 창문 사이로 매 한 마리가 날아 들어온 것입니다.
결국 그는 매를 집으로 데려왔고, 지난 금요일 매의 등장부터 다음 날 저녁 보호소로 가는 이별의 순간까지 카메라에 담은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브루소 씨는 허리케인의 이름을 따서 그 매를 '하비'라고 이름도 지어줬습니다.
안전한 집 안에서 보호하며 먹이로 생닭과 물을 주기도 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구성= 조도혜 작가, 사진 출처= 유튜브 William Bru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