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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오늘 '마지막 교섭'…순탄치 않을 듯

<앵커>

현대차 노사가 지금 임금 협상 중인데 오늘(28일)이 지금 노조가 협상을 할 수 있는 마지막 날입니다. 그래서 오늘 합의가 안 되면 다음 노조를 뽑을 때까지 협상 시기가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UBC 윤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 노사가 오늘 8월 타결을 위한 마지막 교섭을 실시합니다.

31일까지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과하려면 반드시 합의를 이뤄야 합니다.

현 집행부 임기 만료로 노조가 다음 달 집행부 선거체제에 돌입해야 해 합의가 불발하면 올 연말까지 교섭 장기화가 불가피합니다.

쟁점은 임금 인상과 주간 연속 2교대제입니다.

노조는 임금 15만 4천883원 인상을 요구하는 반면 사측은 기본급 인상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주간 연속 2교대제의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생산량 만회 방법을 두고서도 의견 차가 큰 걸로 알려졌습니다.

실적 부진 속에 사측이 전향적인 안을 제시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마지막 협상도 순탄치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노조는 협상과 별도로 오늘 주간 1, 2조 각 4시간씩 올해 8번째 부분파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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