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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새 대표에 안철수…"내년 지방선거에서 꼭 승리"

<앵커>

국민의당에서는 안철수 전 대표가 새 당대표로 선출됐습니다. 대선 끝난 지 110일 만에 정치 전면에 다시 등장한 겁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안철수 후보는 총투표수 5만 6천여 표 가운데 51.09%의 득표율로 과반을 넘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정동영 후보는 28.36, 천정배 후보는 16.6, 이언주 후보는 3.95%에 그쳤습니다.

애초 대선 패배와 제보 조작 파문으로 안철수 대표의 출마를 놓고 당내 반발이 적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안 대표가 결선투표 없이 1차 투표에서 확정 지은 데에는 창업주이자 당의 간판인 안철수를 지켜야 한다는 당내 위기의식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안 대표는 흐트러진 당 화합을 위해 당분간 자강론에 무게를 둘 것으로 보입니다.

호남 지지기반을 회복하기 위해 민주당과 차별화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철수/국민의당 신임 대표 : 독선과 오만은 더 기승을 부릴 것입니다, 이것을 견제하는 것은 국민이 야당에게 준 제1의 과제입니다.]

안 대표의 정치적 승부처는 내년 지방선거입니다.

제보 조작 사건 책임론에 대한 민심의 평가가 남아 있는 셈입니다.

[국민의당, 우리 국민의당, 내년 지방선거에서 기필코 승리하겠습니다.]

안 대표의 재등장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까지 지난 대선 후보 1, 2, 3위가 대선 후 110일 만에 다시 정치의 전면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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