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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돼지장기' 인간에 이식하는 기술개발 박차"

중국 과학자들이 돼지 장기를 인간에게 이식하는 기술을 임상 시험하기 위해 정부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유전자 조작된 돼지 장기를 인간에게 이식하는 첫 수술이 이르면 2년 뒤면 실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최근 과학자들은 돼지의 장기를 이식받은 원숭이 등이 수년 동안 생존하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인간에게 적용하기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돼지장기 이식에 필요한 기술은 유전자 가위를 이용한 유전자 편집 기술로, 과학자들은 이를 통해 이식한 돼지장기가 인간의 면역체계로부터 공격받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

돼지 장기는 크기나 대사활동이 인간과 유사해 인간 이식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돼지 각막 이식수술은 이미 시행 중으로, 중국에선 2010년부터 100명 넘는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이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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