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뉴스pick] "내 아기 구해주세요" 행인 따라온 어미 개…훈훈한 사연

[뉴스pick] "내 아기 구해주세요" 행인 따라온 어미 개…훈훈한 사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위급한 상황에 빠진 진돗개 모자를 도와준 누리꾼의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새끼 강아지 구출하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글에서 누리꾼은 최근 점심 도시락을 들고 회사 근처 공원으로 향하던 길, 하얀색 진돗개 한 마리가 그를 졸졸 따라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내 새끼 구해주세요
배가 고파서 따라온 것으로 생각한 누리꾼은 자신이 먹으려던 도시락 안에 있던 음식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이 개는 음식을 먹지 않고 그저 슬픈 눈으로 그를 쳐다봤습니다.

영문을 몰라 당황하고 있던 그는 때마침 어디선가 강아지가 낑낑거리며 우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가보니 깊은 구멍 안에 강아지 한 마리가 떨어져 있었습니다. 
'내 새끼 구해주세요
어미 개가 구멍에 빠진 새끼를 구하지 못해 도와달라며 이 누리꾼을 따라왔던 겁니다.

강아지는 밖으로 빠져나오기 위해 앞발로 연신 바둥거렸지만, 어린 강아지에게 구멍은 너무나 깊었습니다. 

강아지를 발견한 누리꾼은 한 걸음에 달려가 두 팔로 안아올려 구해주었습니다. 새끼와 재회한 어미개는 강아지 털을 열심히 핥아주며 보듬었습니다. 

이 누리꾼은 자신이 먹으려던 도시락을 다시 꺼내 먹이도 든든히 챙겨준 뒤 자리를 떠났다고 합니다.
'내 새끼 구해주세요
어미 개의 간절함을 이해하고 강아지를 구한 누리꾼의 선행에 사람들은 "복 받으실 겁니다" "동물은 역시 선한 사람을 알아봅니다"라며 칭찬의 댓글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구성= 유지원 웹PD, 사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SBS 뉴미디어뉴스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