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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지하 무기실험이 백두산 화산폭발 초래할 수도"

북한의 잇따른 지하 무기시험이 백두산의 화산폭발을 초래할 수 있다고 화산학자이자 과학 저널리스트인 로빈슨 앤드루스가 주장했습니다.

앤드루스는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기고한 글에서 "지난 몇 년에 걸쳐 진행된 조사에 따르면 북한이 지하에서 하는 무기개발 시험들이 상당량의 마그마가 괴어 있는 백두산에 강력한 압력파를 전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마그마 층에 전달된 압력이 어떤 시점에 용암을 둘러싼 바위의 균열을 일으켜 결국은 폭발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앤드루스는 다만 "이런 가설이 입증될 유일한 방법은 북한이 실제 수소폭탄을 터뜨렸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는 것"이라며 북한이 수소폭탄 실험을 할 경우 '마그마 굄'이 초과기압 상태가 돼 백두산 화산이 폭발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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