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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노트 8' 공개…하반기 '스마트폰 대전' 예고

<앵커>

지난해 폭발 사고로 단종했던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노트 시리즈 후속작인 갤럭시 노트 8이 오늘(24일) 공개됐습니다. LG전자와 애플도 곧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하반기 치열한 격돌이 예상됩니다.

한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뉴욕에서 열린 삼성의 갤럭시 노트 8 공개 행사장.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새 제품 소개에 앞서 지난해 갤럭시 노트 7의 폭발 사태를 언급하면서 신뢰 회복을 다짐했습니다.

[고동진/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 여기 계신 모두 지난해 있었던 일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저도 그 일을 잊을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새로 공개된 갤럭시 노트 8은 갤럭시 시리즈로는 처음으로 듀얼 카메라를 장착했고 펜을 이용한 동영상 메시지 전송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폭발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배터리 용량은 다소 줄였고 혁신보다는 기존 노트 시리즈의 장점을 강화했다는 평가입니다.

[세이지 라자로/데일리메일 IT 담당 기자 : 갤럭시노트7 사태를 삼성이 어떻게 만회할 것인지 모두 궁금했을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극복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하반기 잇따라 프리미엄 신제품을 선보입니다.

이달 말 독일에서 신제품 V30을 공개하는 LG전자는 갤럭시 노트 8을 겨냥한 티저 광고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고,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은 애플도 다음 달 아이폰 8을 내놓습니다.

올해 2분기 세계시장 점유율 22.5%로 1위 자리를 지킨 삼성과 2위인 애플, 중국 업체에 밀려 고전 중인 LG전자 모두 신제품을 통해 어떤 성적표를 받게 될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이도원·이병주,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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