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pick] 전 재산 털어 반려견 찾으러 간 남자…극적인 재회 순간 '뭉클'

지난 19일, 미국의 한 동물 보호소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한 남성이 무언가를 보더니 갑자기 다리에 힘이 풀리는 듯 주저앉습니다.

곧 직원 품에 안겨 갈색 강아지가 나오는데, 이 남성을 보자 꼬리를 마구 흔들기 시작합니다.

알고 보니 이 강아지와 주인 남자는 2주 만에 만나게 된 것이었습니다.

극적으로 다시 주인을 만난 강아지가 이렇게 온몸으로 기쁨을 표현하고 있는 겁니다.

사실 이 남자와 강아지는 다른 가족도 없이 단둘이 지내고 있었다고 합니다.

경제적 사정도 좋지 않아 거리에서 지냈는데, 갑자기 유일한 친구였던 강아지가 없어졌습니다.

이후 남자는 지역 동물보호소까지 가기 위해 전 재산을 털어 교통비를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를 찾는 건 쉽지 않았습니다.

그의 딱한 사정을 들은 보호소 직원들의 도움까지 받아 결국 다른 마을의 동물보호소까지 찾아갔고, 2주 만에 둘은 이렇게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지난 19일 페이스북에 올라온 이 영상에는 이들의 모습에 감동한 많은 사람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상 픽' 김도균입니다.

(기획 : 김도균, 구성: 조도혜, 편집: 한수아, 영상 출처: 페이스북 Tracy Hunton Thomp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