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문 대통령 "한반도 신경제구상 실현, 평화 토대 될 것"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3일) 외교부와 통일부 업무보고에서 남북관계를 개선해 북핵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한반도 문제는 우리가 주도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한반도 신경제구상이 실현되면 평화의 토대가 마련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통일부 업무보고에서 북핵 문제 해결의 열쇠로 남북관계 개선을 꼽았습니다. 북핵 해결의 희망이 보였던 건 남북관계가 좋았을 때라며 통일부에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남북관계가 교착상태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한반도 신경제구상 실현을 위해 내실 있게 준비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이 구상이 실현되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를 할 것이며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의 경제적 토대가 될 것입니다.]

그제 미국 상하원 의원들과 만나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이 북한을 변화시키는 주요 방법 가운데 하나라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외교부를 향해선 확고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4강 외교, 나아가 다자외교를 통해 우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반도 평화는 우리가 지킨다는 자세와 철저한 주인의식으로, 국익중심으로 접근해야 할 것입니다.]

을지훈련 이틀째를 맞아 문 대통령은 전시지휘소를 방문해 "언젠가 전시작전권을 환수했을 때 한·미 연합방위체제를 주도할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작전 능력 강화를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서진호, 영상편집 : 정성훈)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