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최 기자의 3분 완성 시사상식…'생리대 부작용' 그게 뭐야?

'최재영 기자의 3분 완성 시사상식'의 주제는 '생리대 부작용'입니다. 식약처가 그동안 부작용 논란이 있었던 '릴리안 생리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약 1년 동안 해당 제품에 대해서 SNS를 중심으로 각종 부작용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제조사는 홈페이지에 해당 제품의 성분을 공개했습니다. 이덕환 서강대학교 교수는 공개된 성분은 일반적인 물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총휘발성 유기화학물질이 해당 제품에서 검출됐다는 김만구 강원대교수팀의 연구결과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조사가 공개한 성분에는 셀룰로우스 섬유가 있습니다. 이 성분은 나무에서 빼낸 섬유질, 일종의 면입니다. 나무에 뭉쳐져 있는 섬유질을 펴는 과정에서 화학처리를 하고, 이 과정에서 화학물질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화학물질이 인체에 어떤 나쁜 영향을 주는지 아직 밝혀진 건 없습니다. 그리고 조병구 산부인과 전문의는 현재까지 의학적으로 생리대로 인한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만약 생리대에 유해물질이 있다 하더라고 인체에 투입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원론적이고 마치 제조사의 입장을 대변하는 정도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단, 모든 전문가들은 조사는 해봐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식약처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겠습니다. 

기획 하현종, 최재영 / 구성 홍민지 / 촬영 양두원 / CG 김태화, 성희원 인턴, 박해미 인턴 / 진행 강민주 인턴 / 편집 홍유진 인턴

(SBS 스브스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