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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민의당 제보조작' 첫 재판

오늘 '국민의당 제보조작' 첫 재판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오늘(21일) 오전 10시 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김성호 전 의원, 김인원 변호사 등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관계자들과 이준서 전 최고위원, 이유미씨, 이씨의 남동생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엽니다.

오늘 준비기일에서는 제보가 조작된 사실을 당 관계자들이 정말 몰랐는지, 일부러 검증을 소홀했는지를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검찰은 이 전 최고위원이 이씨의 제보조작을 사실상 종용했고, 제보가 조작된 사실을 알면서도 추진단이 준용씨의 특혜채용을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재차 열도록 했다며 이 전 최고위원을 기소했지만, 이 전 최고위원은 조작된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인 김 전 의원과 부단장 김 변호사는 이 제보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대선을 앞둔 지난 5월 5일과 5월 7일 두 차례에 걸쳐 기자회견을 열어 공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전 의원과 김 변호사 역시 제보에서 준용씨의 미국 파슨스디자인스쿨 동료로 지목된 김모씨의 실제 이메일 주소를 기자들에게 제공하는 등 진위 확인 절차를 거쳤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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