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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얼굴 비친 '임지현'에 재조명되는 탈북인권연합회장 발언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7.08.20 14:04 수정 2017.08.20 16:30 조회 재생수67,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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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뉴스pick] 얼굴 비친 임지현에 재조명되는 탈북인권연합회장 발언
재입북한 탈북 여성 임지현(북한명 정혜성)이 북한 대외선전용 매체에 또다시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탈북인권연합회장의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탈북인권연합회장 김용화 씨는 임 씨의 재입북과 행동의 이유 등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방송에서 김 회장은 임지현의 납치 설을 주장하면서 "'한국에서 악질적으로 노는 탈북자를 제거하라'라는 게 지금 현실화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에서 직접 전화가 와서 부모님이 아프다거나 감옥에 갇혔다고 말한다"라며 "이게 북한 정찰 총국의 유인 납치 방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반년을 지켜봐야 한다. 그녀가 죽었는지 살았는지"라면서 "북한은 반년이 지나게 되면 거의 다 처리를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뉴스pick] 얼굴 비친 '임지현'에 재조명되는 탈북인권연합회장 발언 (사진 = MBC '리얼스토리 눈' 화면 캡처)어제 임 씨의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누리꾼들은 아직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없다며 김 회장의 발언을 주목했습니다.

앞서 임지현 씨는 지난 18일, 북한의 대외선전용 매체 우리민족끼리가 공개한 영상에 등장해 일각에서 제기된 '납치설'에 대해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임씨는 '보위부라든지 북의 누가 와서 납치(했다는 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미국의 친북 웹사이트 '민족통신'을 운영하는 노길남씨의 질문에 "새빨간 거짓말이고 날조"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재입북 배경과 관련, "남조선 사회에서 정말 허무함과 환멸을 느꼈다"며 "공화국(북한) 사람이라고 하면 동물원의 원숭이 보듯이 신기하게 본다"고 남한 사회를 비난했습니다.

아울러 "20대, 30대 젊은 탈북자 여성들이 대체로 음지 생활 쪽으로 흘러들어 간다. 저도 몰려서 그런 길로 들어갔던 사람"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또 과거 음란 방송에 출연했다는 일각의 추측에 대해서는 지인이 나오는 '성인방송'에서 '장난삼아' 춤을 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자신이 출연했던 종편 프로그램에 대해 "모략 방송", "거짓말 방송이고 교활한 방송"이라는 등의 표현을 쓰며 "돈의 꼬임에 넘어간 탈북자들을 유도해서 조국에 죄를 짓게 만든다"고 비난했습니다.

재입북 과정과 관련해서는 '중국에서 (북한에) 들어올 때도 (국경을) 그냥 넘어서 들어온 것이냐'는 노길남씨의 질문에 "네"라며 "압록강을 헤엄쳤다"고 말했습니다.

강에서 나왔을 때 북한 관계자들의 부축을 받았고 식사 대접을 받았다고 주장한 그는 "(북한 측이) 죄를 묻는 것도 없이 수고했다, 고생했다고 하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사랑과 배려를 베풀어줬다"며 목이 메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날 대담에서 '평안남도 안주시 문봉동 10반에서 살고 있는 전혜성'이라며 "2011년 11월경에 경제적 곤란으로 중국으로 비법(불법) 월경을 했다. 2014년 1월부터 2017년 초까지 남조선에서 생활을 했다"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사진 = MBC '리얼스토리 눈'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