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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도심 속 봅슬레이…미리 체험하는 평창올림픽

<앵커>

더위가 가시지 않은 도심에서 봅슬레이의 짜릿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6개월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 올림픽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현장에 이정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광화문 광장에 높이 22m, 길이 300m의 초대형 워터 슬라이드가 등장했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출발대에 올라선 시민들은 봅슬레이 모양의 튜브를 타고 중심을 잡으려 애써보지만, 뒤집히고 벽에 부닥칩니다.
 
그래도 시원하게 미끄러져 내려오다 보면 어느새 마음은 동계 올림픽 썰매 종목이 열리는 평창 슬라이딩센터로 향합니다. 

[김도윤/인천 연수구 : 피겨스케이팅을 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이걸 타면서 (평창에 가서) 봅슬레이 같은 것도 한 번 더 보고면 좋을 것 같아요.]

시민들은 봅슬레이는 물론 다양한 방법으로 평창의 겨울을 미리 경험하며 막바지 무더위를 날렸습니다.

이글루 모양의 시원한 실내에서 바이애슬론 사격을 하고, 스키점프와 봅슬레이 등 다양한 종목의 가상 체험을 통해 겨울 스포츠의 묘미를 느꼈습니다.

[제키/미국 관광객 : 여름에 동계 올림픽을 즐기는 건 정말 재밌었어요. 진짜 즐거웠어요.]

[김용철/강원도 대변인 : 편하게 오셔서 즐기시고 재미있게 동계 스포츠를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74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의 종목을 알리기 위한 도심 속 축제는, 인기 가수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하며 내일 밤까지 이틀간 이어집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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