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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빠진 자리에 이재영…그랜드챔피언스컵 대표 확정

엔트리 논란을 빚었던 여자배구대표팀이 다음 달 열리는 2017 그랜드챔피언스컵은 엔트리 14명을 모두 채워서 치르기로 했습니다.

대한배구협회는 앞서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에서 12명, 아시아선수권대회는 13명으로 치르는 등 엔트리를 다 채우지 않아 혹사 논란을 빚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연경은 이재영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고생하는 선수만 고생한다"고 말해 파문이 일기도 했습니다.

홍성진 대표팀 감독은 어제 아시아선수권을 마치고 귀국한 뒤 "이번에는 반드시 엔트리 14명을 모두 채워 경기하겠다"며 "기존 선수가 많이 지쳐있어 쉬게 해줘야 한다. 강호들이 오는 대회라 우리 정예 멤버들이 견줘보고 실력을 보고 싶지만, 선수 보호가 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감독의 말대로 그랜드챔피언스컵에는 6명의 선수가 빠지고 7명이 새로 투입됩니다.

대표팀 주장 김연경과 박정아, 양효진, 김희진, 염혜선, 김미연은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습니다.

김연경을 대신해 레프트 이재영이 올해 처음으로 대표팀에 선발됐습니다.

세터 이고은, 레프트 전새얀, 유서연, 최수빈, 하혜진, 센터 정시영도 새로 합류합니다.

다음 달 5일부터 10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그랜드챔피언스컵은 대륙별 최강 대표팀이 겨루는 대회입니다.

출전국은 한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미국, 브라질까지 6개 나라입니다.

우리나라는 다음 달 5일 일본과 경기를 시작으로 6일 미국, 8일 중국, 9일 브라질, 10일 러시아와 차례로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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