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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성추행' 여주 A고 "인권담당 교사 학생 투표로 선정"

인권담당 부장교사를 포함한 교사 2명이 여학생 7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경기 여주 A고등학교가 인권담당 교사를 학생 투표로 뽑기로 결정했습니다.

A고는 어제(18일) 오후 학부모 40여 명과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정상화를 위한 학부모 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추행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놨습니다.

총회에서 A고는 학생인권위원회 담당교사를 학생 투표로 선정하고, 자정작용을 위한 교사 간 윤리교육 모임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교장이 직접 성 문제 신고를 접수하는 온라인 익명신고란을 마련하고, 학급회의도 주 1회 열기로 했습니다.

A고 교장은 "사건 이후 2차례에 걸쳐 전체 교원 회의를 열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했다"며 "부족한 부분은 앞으로 학부모 의견 등을 수렴해 보충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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