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뉴스 등 외신들은 지난 17일 파란색 신발을 신고 공원을 누비는 플라멩코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귀여운 신발을 신은 아기 플라멩코는 싱가포르 주롱 새 공원을 찾은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약 석 달 전 버려진 알을 가져와 정성으로 부화시킨 사육사는 최근 플라멩코를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다리 힘을 기르고,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자외선을 쬐기 위해 매일 산책을 하는 것이 그 노력의 일환입니다.
플라멩코의 발에 신겨진 파란 신발은 뜨거운 지열로부터 발을 보호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굳은살이 생기는 것을 막아 감염을 막아준다고 전해졌습니다.
사육사 제라르 완 씨는 "이제 손으로 먹이를 주지 않아도 될 만큼 자랐다"며 "앞으로 튼튼하게 자라서 야생에 있는 무리로 돌아갔을 때 잘 적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구성 = 조도혜 작가, 영상 출처= 유튜브 euronews)
(SBS 뉴미디어뉴스부)